천안시, 복지·보건예산의 35.4% 2721억원 투입
안정적 소득보장-일자리·사회활동 참여 등 지원
천안시는 코로나19로 더욱 삶이 어려울 노인과 장애인이 행복할 수 있도록 올해 예산 2721억원을 투입해 노인과 장애인 돌봄과 소득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안정적 소득보장-일자리·사회활동 참여 등 지원
시는 올해 사회복지·보건예산 7686억원 중 35.4%를 노인·장애인 예산으로 투입해 매년 증가하는 노인과 장애인의 사회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천안시 노인인구는 2021년 12월 말 7만6090명을 기록해 전체 인구의 11.5%를 차지했으며 매년 4000여명 이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안정적 노후를 위한 소득보장과 일자리, 사회활동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천안시는 만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인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선정기준액을 상향해 대상자를 확충한다.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 180만원, 부부가구 288만원으로 지난해보다 늘어났으며 월 최대 지원액도 2.5% 인상해 단독가구는 월 최대 30만7500원, 부부가구는 월 최대 49만2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또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지원한다. 지난해 11~12월 노인일자리 지원기관인 천안시 시니어클럽, 복지관 등 8개 일자리 수행기관에서 모집한 3752명의 어르신이 일자리사업에 참여한다.
일자리 유형은 공익활동과 사회서비스형, 시장형사업단, 민간업체 취업 알선형으로 나뉘어 어르신의 경력과 활동 역량 따라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다. 이 중 천안시시니어클럽에서는 카페, 삼겹살식당 등 새로운 시장형 사업단을 발굴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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