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금왕읍 백야목재체험장에서 보기 드문 `담비' 두 마리가 출현.
백야목재체험장 직원 남기영 씨가 지난 19일 체험장 뒤편 축대 위에서 뛰노는 담비 두마리를 발견하고 이중 한마리를 촬영.
남 씨는 “목재체험장에 근무하면서 담비를 목격하기는 처음”이라며 “아마도 겨울철이라 숲에서 먹이를 구할 수 없어 체험장까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언.
강호달 음성군 산림녹지과장은 “담비가 살고 있다는 것은 체험장 인근의 환경생태계가 건강하다는 증거”라며 “담비가 건강하게 겨울을 나고 번식도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설명.
담비는 족제비과 동물로 나무를 잘 타고 울창한 침엽수림에서만 2-3마리씩 무리 지어 다니며 초식 동물이나 설치류, 파충류, 나무열매 등을 먹이로 하는 잡식성 동물.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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