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WMC 즉각 폐지하라”
“이시종 지사 WMC 즉각 폐지하라”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2.01.0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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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북도당 성명 … “GAISF 해체 가능성 지적… 혈세낭비”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6일 성명을 내고 “이시종 지사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를 즉각 폐지하고, 도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 지사는 얼마 전 세종시에서 열린 충청권 시도정책협의회에 참가해 `GAISF(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에 가입하는 것이 불투명한 무예마스터십을 살릴 기회'라고 홍보했다”며 “하지만, 현재 GAISF는 해체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 지사와 충북도는 GAISF의 해체 가능성을 쏙 뺀 채 세계무예마스터십의 국제적 위상을 확보했다는 등 호들갑을 떨었다”라며 “도는 `해체 가능성이 낮아 굳이 외부에 알릴 필요가 없었다'고 황당한 발언을 했다”고 비난했다.

충북도당은 “무예마스터십은 그동안 1, 2회 대회를 합쳐 226억원의 혈세를 쏟아붓고도 치적 홍보에만 열을 올렸다”라며 “이 지사와 충북도의 안일하고 몰지각한 판단으로 심각한 존폐 기로에 놓일 것이 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지사는 무예와 관련한 망언으로 도민들을 분노하게 한데다가 모든 것이 도민을 속이기 위한 `거짓쇼'라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라며 “자신의 치적만을 포장하는 후안무치한 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얼마 남지 않은 임기만이라도 도민의 안전과 민생을 위해 힘써달라”고 촉구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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