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성균관 교육원 분원 설치 `시동'
보은군 성균관 교육원 분원 설치 `시동'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1.12.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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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선정 활용 유치방안 검토 … 성균관과 업무협약 체결
상현서원 등 유교문화 자원 연계 지역 관광 활성화 기대
정상혁 보은군수와 손진우 성균관장이 22일 성균관 교육원 보은분원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정상혁 보은군수와 손진우 성균관장이 22일 성균관 교육원 보은분원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보은군이 국내 최고 유학교육기관인 성균관 교육원 보은 분원 설치를 추진한다.

군은 충청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속리구곡 관광길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한학 교육기관 이었던 관선정 복원도 병행하고 있다.

군은 복원한 관선정을 활용하기 위해 장안면에 성균관 교육원 분원을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성균관 교육원 보은 분원이 장안면에 들어서면 인근 우당고택, 상현서원 등 유교문화 자원들과 연계해 유교문화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22일 군청에서 성균관과 교육원 보은 분원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상혁 군수는 지난 10월과 11월 두 차례 성균관을 방문해 교육원 분원 설치의 당위성을 알리고 성균관의 공감대를 이끌어내 이번 협약을 성사시켰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보은군과 성균관이 교육원 분원 설치에 뜻을 같이 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유학의 본산인 성균관은 전국 234개 향교와 함께 매년 유교문화활성화 사업, 사회봉사활동, 예절 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면서 유교사상과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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