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국적으로 초미세먼지(PM2.5)가 극성을 부렸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 대전·충남 등 중부 지방의 공기질이 매우 탁하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충북지역의 시간당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59㎍/㎥로 나쁨 단계를 보였다. 이로 인해 청주의 경우 새벽 청주기상지청 시정계에 잡힌 가시거리가 80m에 불과했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전날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고농도 상황이 지속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고농도 초미세먼지는 17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수도권과 충청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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