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경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1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청주청원경찰서 사창지구대 소속 경찰관 2명이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이중 한 명은 먼저 확진된 가족과 접촉해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같은 날, 함께 근무하는 경찰관도 확진됐다.
사창지구대는 확진자가 나온 팀 소속 경찰관 6명을 자가격리 조처하고, 근무체계를 5조 3교대에서 4조 2교대로 바꿨다.
지구대는 폐쇄하지 않고, 민원 업무를 최소화하고 있다.
괴산경찰서에서도 감염자가 나왔다. 괴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소속 직원 1명은 지난 1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충주지역 학원에 다니는 자녀가 확진되면서 이후 진단검사를 받았다.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또 다른 경찰관 1명은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괴산경찰서는 여성청소년계 사무실을 폐쇄했고, 나머지 직원들은 자가격리 중이다.
확진된 이들 4명은 모두 백신 접종을 마친 돌파 감염 사례다.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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