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한 성적 분석 … 대학별 유·불리 따져라
꼼꼼한 성적 분석 … 대학별 유·불리 따져라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1.12.15 2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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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입 정시지원 전략은?
표준점수·백분위 활용 혼재 … 탐구영역 편차 커
안정·소신·상향지원 고려 … 3~5곳 선정해 둬야

2022학년도 대학 입학 정시모집이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시행된다. 6번의 지원 기회가 주어지는 수시전형과 달리 정시 전형은 지원기회가 3번이다. 수험생들은 수능성적과 반영비율 등을 꼼꼼히 살펴 정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대전 제일학원이 발표한 정시 지원 전략을 소개한다.

# 수능 활용지표에 따른 유·불리 확인하라.

정시 전형에서 수능 성적을 반영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각 반영 방법에 따라 유·불 리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결국 정시 지원을 위해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수능 성적에 가장 유리한 수능 반영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표준점수, 백분위 점수 기준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이에 따른 유·불리를 점검해야 한다. 이를 잘 활용한다면 자신의 성적보다 높은 학생들과의 차이를 줄일 수 있으며, 낮은 점수 학생들과는 격차를 더 크게 낼 수도 있다.

상위권 대학의 경우 국어, 수학은 표준점수, 탐구 영역은 백분위를 활용한 대학 자체 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대체로 표준점수를 반영하기 때문에 활용지표에 따른 선택의 폭이 좁으나, 중·하위권 대학의 경우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혼재하여 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지표를 찾아 대학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 자신에게 유리한 탐구 과목 반영 방법 찾아라.

선택 과목인 탐구 영역은 과목별로 선택자의 인원수가 차이가 크고, 그에 따른 등급과 표준점수 백분위의 유·불리 편차가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탐구과목 선택에 따라 동일한 원점수에 해당하는 표준점수나 백분위 점수의 편차가 발생한다.

탐구 영역은 충북대, 공주교대, 청주교대는 표준점수를, 공주대, 한밭대, 한국교원대 등은 백분위 점수를 그대로 반영하기도 하지만 편차에 따른 유·불리를 없애기 위해 충남대, 고려대, 연세대 등 대부분 주요 대학은 백분위 성적을 활용해 대학 자체적으로 변환표준점수를 만들어 반영한다. 탐구 영역은 변환표준점수의 차이, 점수 환산 방식 등에 따라 영향력이 달라지므로 대학별로 유불리를 따져야 한다.

#성적 분석 후 지원 가능 대학을 선정하자!

수험생들은 표준점수와 백분위 반영 대학 중 나에게 유리한 대학이 어디인지 또는 어떤 과목에 강점을 가졌는지 등 성적 분석 후 군별로 자신의 성적 수준에서 지원 가능한 3~5개의 목표 대학 및 학과를 선정해야 한다.

정시는 총 3번의 지원 기회가 주어지므로 모든 군에서 안정 지원 대학만을 선정해 두지 말고 소신, 상향 지원 대학까지 선택해 두는 것이 좋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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