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대추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한 `2021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전 산림과수 대추분야에서 보은군을 대표한 정상호씨(사진)가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표과일 선발대회는 사과와 배, 포도, 단감, 복숭아, 감귤, 참다래, 밤, 호두, 대추, 떫은감 등 총 11개 과종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다양하게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과중·당도·열과 등 계측심사와 정형·착색·균일·식미 등 외관심사, 과원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발됐다.

정상호씨는 15년째 회인면에서 5000㎡ 규모의 대추밭을 경영하며 평균 당도 31브릭스가 넘는 고품질 대추를 생산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임업인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선발 대회를 통해 지리적표시 27호로 등록된 보은대추의 우수성과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대추 생산과 체계적인 관리로 보은대추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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