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어촌 주거플랫폼사업 `시동'
농산어촌 주거플랫폼사업 `시동'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1.12.06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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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영동군 - 충북도 - LH 낙후지역 개발 협약
임대주택·생활SOC 시설·복합문화센터 등 조성
옥천군·영동군이 충북도, LH 등과 지난 6일 '농산어촌 주거플랫폼'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동군 제공
옥천군·영동군이 충북도, LH 등과 지난 6일 '농산어촌 주거플랫폼'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동군 제공

 

옥천군과 영동군이 충북도,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손잡고 낙후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주거플랫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두 지자체는 6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농산어촌 주거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재종 옥천군수, 이호 영동부군수,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옥천군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청성면 산계리 131-1 일원(6152㎡)에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생활SOC 시설을 조성한다. 사업비는 92억2800만원이 투입된다.

임대주택은 청성초등학교 전학생, 학부모 등 이주자와 청산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사용한다. 복지회관, 주차장, 친환경 숲속 놀이터 등 생활 SOC 시설도 들어선다.

영동군도 `추풍삼색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폐교 위기에 몰린 추풍령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해 전·입학 가구 등을 위한 공공임대 주택과 생활기반 시설을 조성하는 주거플랫폼 사업을 진행한다.

주거시설 5000㎡, 생활SOC 4982㎡ 규모로 총 사업비 81억여원이 투입된다.

내년 1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10월 착공, 2024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공공임대주택 20가구를 짓고 지역에 부족한 도서관과 돌봄공간, 생활실내체육공간 등이 들어서는 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한다.

추풍령초등학교 주변에 안전통학거리를 만드는 등 보행로 정비사업도 진행한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령화와 인구감소,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침체된 농촌 지역에 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옥천·영동 권혁두기자
arod5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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