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루섬에 `기적의 다리' 놓는다
시루섬에 `기적의 다리' 놓는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12.0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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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위드 코로나시대 20개 주요사업 선정


1000만 관광도시 안착 … 인프라 확충 등 속도
단양군이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 건설을 앞당길 20개 주요 사업을 선정하고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민선 7기 1000만 관광도시 안착이라는 큰 위업을 이어 갈 핵심 사업으로 일명 `기적의 다리' 프로젝트로 불리는 시루섬 생태 탐방교 조성사업이다.

시루섬은 1972년 대홍수로 인한 주민 이주의 아픔이 있던 곳으로 군은 50년간 접근할 수 없던 시루섬에 기적의 다리를 연결해 역사를 기억하고 많은 사람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관광 랜드마크로 재탄생 시킬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수중보 완공으로 안정적 수위를 유지하는 단양강에 조성한 4곳의 계류장을 활성화하는 종합 수상레저 사업과도 연계돼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사계절 관광휴양시설 조성사업은 지난달 군, 주민대표, 사업시행자 등이 참여하는 사업추진협의체를 발족했으며 폐철도 관광자원화, 양방산케이블카 조성사업 등도 투자협약 체결 이후 사전 절차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담삼봉~만천하스카이워크~단양읍 일원에 스마트모빌리티를 구축하는 에코순환루트 인프라 구축사업과 유스호스텔을 리모델링해 체험콘텐츠를 조성하는 단양 디캠프 조성사업 등도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 및 기본계획 용역에 돌입한 상태다.

전체 면적의 83%가 산림인 단양군은 내년도 준공되는 소선암 휴양림 치유의 숲 조성 사업에 이어 산림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소백산 지방정원 사업을 추진한다.

단양 명승문화관, 어상천 연수원 조성, 영춘 북벽 테마파크 사업 등은 낙후지역에 활기를 가져올 지역 균형발전 사업들로 꼽히고 있다.

지난달 첫 삽을 뜬 올누림 행복 가족센터, 단양군 보건의료원 건립 사업과 함께 도담지구 신도시 조성, 단양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평동·장림지구 풍수해생활권 조성사업,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및 농촌협약 등은 군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사업들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요사업 20에 대한 지속적인 추진상황 점검과 문제점 분석을 통해 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요사업 20이 모두 완공되는 시점에 우리 단양은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에 한층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이준희기자

virus032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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