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힐링관광지 공익 감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공익 감사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1.12.0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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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복지시설 부지공사 등 영동군에 통보
이호 부군수 “의혹 없도록 성실하게 임할 것”

조경수 논란이 벌어진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관광지가 감사원 감사를 받는다.

감사원은 지난 2일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및 복지시설 부지공사에 대한 감사를 결정했다”고 영동군에 통보했다.

영동군의회가 행정사무 감사에서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조경수 구입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자 지난 7월 영동군이 선제적으로 청구한 공익감사를 받아들인 것이다.

군에 이어 지역 일부 민간단체도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했다.

당시 군의회는 “군이 조경수 145그루와 조경석 53점을 예산이 수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비싼 가격에 수의계약으로 구매해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심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군은 “일종의 작품으로 평가되는 특수목은 일반 조경수와 달리 감정 평가를 받아 수의계약으로 구매하는 것이 관행”이라고 반박했다.

박세복 군수도 “힐링관광지는 소멸 위험지역인 군을 미래에도 생존 가능한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어떠한 불법이나 잘못된 절차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감사에서 부당행위가 드러난다면 관련 공무원을 엄중 문책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호 영동부군수는 지난 3일 감사와 관련한 브리핑을 통해 “투명·공정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한 치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성실하게 감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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