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중·고교 연결 5개 버스노선 1일 40회 운행
2천~3천원 택시 등 900여명 이용 … 매년 증가세
충주지역 중·고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도입한 `통학버스'와 `통학택시'가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2천~3천원 택시 등 900여명 이용 … 매년 증가세
현재 `통학버스'와 `통학택시'는 일평균 900여명의 학생이 이용중으로, 첫 운행을 시작한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는 인구 수 대비 넓은 면적을 가진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등하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고자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마련했다.
지난해 5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통학버스'는 동지역 주거지와 18개 중·고등학교를 연결하는 5개 노선을 1일 40회 운행한다.
특히 경유지를 최소화하고 학교 중심으로 노선을 편성해 등하교 시간을 효율적으로 줄였으며, 차량정체 해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통학택시'는 읍·면에 거주하며 동지역으로 등교하는 중·고등학생들이 자부담금 2000~3000원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2018년 서충주지역 운행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는 전체 읍·면에서 운행되고 있다.
택시 이용을 원하는 학생은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통학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한 학부모는 “적절한 대중교통수단이 없어 매일 자가용으로 자녀를 등교시키다 보니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통학버스를 이용한 이후로는 등하교 부담이 크게 줄었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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