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인구유출 대응 방안 마련, 지방의회 ‘사무국’ 일괄 승격 요청
김태성 대전 대덕구의회 의장이 김부겸 국무총리와 면담을 갖고 지방인구 유출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응방안 마련을 건의했다.
김 의장은 김 총리와 만나 청년층을 중심으로 지방인구 유출이 급속도로 진행되는데 따른 범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 의장은 “교육과 취업 문제로 청년층의 인구 유출이 매우 심각한 수준” 이라며 “수도권에 과밀화된 대학 등 교육기관의 지방 이전을 통해 풀어야 하는데 정부가 나서지 않으면 어려운 실정” 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인사권 독립을 앞둔 지방의회가 제기능을 할 수 있도록 현재 지방의회의 사무과를 사무국으로 일괄 격상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냈다.
김태성 의장은 “지자체에 대한 감시와 견제란 지방의회의 고유기능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선 집행기관 사무국과 견줄 지방의회 사무과의 사무국 승격이 절실하다” 며 김 총리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 의장은 대전시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부회장 겸 대변인을 맡고 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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