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안전한 도시 만들기 `가속도'
진천군 안전한 도시 만들기 `가속도'
  • 공진희 기자
  • 승인 2021.12.0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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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200억 투입 …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추진
2024년까지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유수율 향상
광역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전경. /진천군 제공
광역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전경. /진천군 제공

 

87개월 연속 인구증가라는 진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진천군이 주민 눈높이에 걸맞는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해 7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국·도비 132억을 포함한 2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4년까지 블록시스템을 구축하고 노후 상수관로를 정비해 상수도 유수율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진천군은 증가하는 상주인구만큼 생활폐기물 발생량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음성군과 함께 `광역폐기물 소각시설 증설사업'과 `재활용선별시설 증설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진천·음성군은 당초 1일 50톤의 처리능력을 갖춘 소각시설로는 안정정인 폐기물 처리가 어렵다고 판단해 지난 2017년부터 진천·음성 소각시설 증설협약을 체결했다.

이 시설은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 일원에 자리 잡고 있으며 총액 198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으로 1일 100톤의 폐기물 소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구 재활용선별시설의 증설을 진행하고 있어 처리능력이 기존 1일 15톤에서 1일 40톤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군은 지역발전 전략의 시작점인 투자유치를 통해 잇따라 지역에 자리잡은 기업에서 발생하는 폐수와 하수의 원활한 처리를 위한 시설 확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진천군 산업단지 4개소에 2만5900톤/일 처리능력의 공공폐수처리시설을 정상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23년 이후에는 산업단지 5개소에 총 2만8000톤/일의 공공폐수처리시설을 보유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갑작스런 집중 호우 발생시 범람의 위험을 안고 있는 지역 소하천 정비를 완료해 주민들의 오랜 걱정을 덜어줬다.

특히 82억 원의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추진한 덕산읍 산수리 일원의 `중방소하천 정비사업'과 석장리 일원의 `석장소하천 정비사업', 백곡면 용덕리 일원의 `양백소하천 정비사업'을 무사히 마무리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전도를 더욱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지난 2012년 12억 원의 예산으로 관내 CCTV 321대를 통합하는 CCTV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 이래 올 10월 현재 방범·주정차·쓰레기 단속, 재난예방 등 도내 군 단위에서 가장 많은 1314대의 CCTV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또한 통합관제센터와 연락할 수 있는 비상벨을 CCTV가 있는 주요장소 43곳에 설치해 긴급상황 발생 시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진천 공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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