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애로사항은 `주차난·비싼 임대료'
최대 애로사항은 `주차난·비싼 임대료'
  • 이재경 기자
  • 승인 2021.12.01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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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전통시장·상점가·통계조사 결과 발표
코로나19 불구 점포 수 2018년보다 228개 증가
사업장 대표 52.1%가 女-도·소매업 44.6% 최다

천안지역 전통시장과 주요 상가 입점 업체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주차장 미비와 비싼 임대료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1일 2020년 12월말 기준 천안시 전통시장 및 주요 상점가 관련 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전통시장 5곳(중앙, 역전, 성정, 병천, 성환)에서 영업 중인 613개 사업체와 상점가 4곳(명동대흥로, 신부문화거리, 두정동, 천안역 지하상가)의 875개 사업체 등 총 1488개 업체다.
조사 결과 사업체 수는 2년전인 2018년 말에 비해 228개가 늘어났다. 전통 시장의 경우 2018년말의 점포 수는 491개였으나 2020년말 점포수는 613개로 122개, 24.8% 증가했다. 상점가의 경우 2018년말 783개에서 875개로 92개, 11.7% 증가했다. 점포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전통 시장은 중앙시장으로 245개에서 367개로 122개, 50%가 늘어났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을 묻는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3.3%가 주차환경 개선사업이 시급하다고 답했으며 사업체 운영 애로사항으로는 상권 악화가 44.6%, 높은 임대료가 30.8% 차지했다.
공동시설 현대화 사업 중 가장 필요한 사업으로 전통시장은 전기·가스·화재 등에 관한 안전시설물 설치나 보수를 꼽았으며 상점가는 배달센터, 창고, 판매장 등 공동시설 설치와 보수가 1순위로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업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이 664(44.6%) 가장 많았고 숙박 및 음식점업이 634개(42.6%),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 145개(9.7%), 제조업 45개(3.0%) 순이었다.
사업체 대표자 성비는 여성이 52.1%, 남성이 47.9%로 여성이 높았다. 사업체 대표자의 연령대는 50대가 23.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60대(22.2%), 40대(21.9%)가 뒤를 이었다.


/천안 이재경기자
silvertide@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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