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조사 공공화사업 1년
아동학대조사 공공화사업 1년
  • 정재신 기자
  • 승인 2021.12.01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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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아동학대조사 공공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아동학대 방지 및 피해 아동에 대한 보호에 노력하고 있다.

아산시는 지난 2020년 10월 아동학대조사 공공화 사업에 의하여 민간기관에서 수행하던 업무가 지자체로 이관되면서 올해 1월 여성가족과내 아동보호팀 신설로 ‘아동학대전담공무원’ 및 ‘아동보호전담요원’을 배치해 아동학대 신고·접수, 조사, 개인별 보호계획 수립, 학대피해아동과 요보호아동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 아산경찰서, 아산교육지원청 등 공공기관 및 충청남도 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을 비롯한 아산시어린이집연합회, 아산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등 15개 민관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한 협력체계 구축과 함께 아산충무병원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법률사무소 정립을 자문변호사로 위촉하는 등 학대피해아동에게 원스톱 맞춤형 지원으로 피해아동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대 위기아동 조기발견 및 예방활동 강화와 아동학대에 대한 시민 인식개선을 위해 읍면동 복지이통장, 행복키움추진단 등 마을의 복지리더를 활용한 ‘우리마을 아동지킴이’ 790명을 위촉하여 복지사각지대 아동을 발굴 지원하는 신고체계가 마련됐다.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활용한 장기결석, 예방접종 미실시 아동 등을 대상으로 가정양육환경 조사 등 ‘e아동행복지원사업’ 시행과 신고의무자, 학부모, 시민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및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그 결과 아산시는 아동학대 공공화 사업 이후 11월 기준 총 419건의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되어 지난해 362건 대비 16% 신고 건수가 증가하는 등 시민의 관심과 인식 변화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고분자 여성가족과장은 “아동학대조사 공공화사업 업무를 수행한 1년을 되돌아보니 촘촘한 아동보호체계 구축과 함께 가장 중요한 점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이웃의 관심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동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최선의 노력과 함께 우리 주변에 아동학대 의심이 있을시 지체 없이 신고를 해달라”고 말했다.

/아산 정재신기자
jjs358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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