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도시 대전 조성 힘 쏟는다
자연·과학도시 대전 조성 힘 쏟는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1.11.30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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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경관계획 시행 … 지속가능 등 3개 목표 설정


각종 개발사업 관련 위원회 심의 기준 등 활용키로
대전시가 향후 도시의 미래상을 결정할 `2030 대전시 경관계획' 을 1일부터 시행한다.

2030 대전시 경관계획은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2019년 용역을 착수해 공청회, 시의회 의견청취, 경관위원회 심의 등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 수립됐다.

시는 `경관으로 그리는 자연과 과학의 도시 대전시' 를 경관미래상으로 설정하고, 대전다움·경관경험·지속가능 등 3가지 목표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은 2015년에 수립한 `2025 대전시 경관계획' 의 타당성을 2030년 시점에서 재검토해 대전시 경관의 보전·관리 및 형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경관자원에 대한 조사·분석, 미래 목표와 추진전략, 경관구조 설정, 경관계획 등에 대한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경관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 및 경관 저해가 우려되는 중점경관관리구역에 대해 도시 여건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중점경관관리구역을 15개소에서 16개소로 확대·조정해 보다 체계적인 경관관리를 도모했다.

또 대전만의 고유한 도시 이미지 창출을 위해 5개 전략의 스카이라인 관리방안과 트램노선 및 주변지역의 조화를 고려한 도시경관특화 방안 등을 새로 제시했다.

이밖에 경관개선에 따른 시민 수혜도 및 주변지역 파급 효과 등을 고려한 중·단기 및 장기 경관 시범사업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다.

2030 대전시 경관계획은 앞으로 대전시에서 추진하는 개발사업에 대한 경관위원회 등 관련 위원회의 심의기준으로 활용되게 된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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