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10년 미래비전 청사진 공개
충주 10년 미래비전 청사진 공개
  • 이선규 기자
  • 승인 2021.11.30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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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생태·건강도시 발전 방향 시민브리핑 개최
충주시가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향후 10년 충주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30일 시청 탄금홀에서는 시민을 대상으로 충주 10년의 미래비전인 `문화·관광·생태·건강도시'의 발전 방향에 대한 시민브리핑이 개최됐다.

시는 그동안 용역을 통해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지역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반영한 미래비전을 만들었다.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과 10여 회의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시 홈페이지, 충주톡,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1165건의 의견을 접수하는 등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수집했다.

미래비전 선포식 역시 추상적 구호 선언 대신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브리핑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미래비전 시민브리핑에서는 조길형 시장이 직접 브리핑에 나서 충주의 미래비전인 `문화·관광·생태·건강도시'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먼저 5대 신성장산업 육성 및 8대 신규산업단지 조성을 기본으로 중부내륙선과 수서-광주선의 연결, 3대 간선도로 개설,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통해 중부내륙권 최고의 신산업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4대 미래비전으로는 역사와 품격이 느껴지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3대 문화시설(국립충주박물관, 예술의 전당, 시립미술관 건립), 문화예술 분야 투자 확대, 지역 상권과 연결된 힐링 휴양형 낭만 관광도시를 위한 재오개와 심항산의 개발, 탄금호 국가 정원 추진 등을 언급했다.

또한 도시와 자연이 조화로운 생태도시를 위해 시민의 숲·공설운동장 잔디광장과 더불어 충주천을 도심 속 생태 둘레길로 조성하고 아울러 봉황생태공원, 비내섬 생태습지공원 조성 등을 내세웠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행복한 건강 도시를 위해 아동성장발달센터, 어르신 복합건강복지관 등 세대별 건강 활동 기반 조성과 시민 1인당 건강예산 20만원 실현 등의 계획을 설명했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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