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지해수욕장 인증샷 명소된다
꽃지해수욕장 인증샷 명소된다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1.11.29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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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꽃지해안공원 준공식 개최 … 4730㎡ 규모
17억2000만원 투입 인피니티 스튜디오 등 조성
29일 꽃지해안공원 준공식이 열린 가운데 가세로 군수, 군의장, 군의원, 주요 기관 및 건설사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태안군 제공
29일 꽃지해안공원 준공식이 열린 가운데 가세로 군수, 군의장, 군의원, 주요 기관 및 건설사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태안군 제공

 

`서해안 3대 낙조 명소' 태안군 꽃지해수욕장이 국내 최고의 `인생샷' 명소로 새롭게 태어났다.

군은 지난 4월부터 진행된 `꽃지해안공원' 조성 사업을 최근 마무리하고 29일 가세로 군수와 군의장 및 군의원, 주요 기관 및 건설사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태안심포니의 식전공연에 이어 경과보고와 감사패 수여, 가세로 군수의 기념사, 테이프 커팅 등이 진행됐으며 마을 주민 등 참석자들은 새롭게 변모한 꽃지해수욕장을 둘러보며 만족감을 표했다.

새로이 조성된 4730㎡ 면적의 꽃지해안공원은 모래 해변과 잘 어울리도록 곡선으로 디자인됐으며 멀리서 바라봤을 때 거대한 뱃머리처럼 보이도록 조성됐다.

군은 총 사업비 17억2000만원(도비 5억원·군비 12억2000만원)을 투입해 지난달 사업을 마무리지었으며 특히 공원 내에 인공호를 만들어 할미할아비 바위를 조망점으로 `인생샷'을 찍을 수 있게 설계된 인피니티 스튜디오는 관광객들의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조경수 아래 그늘에서 편안하게 바다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그늘정원과 어린이들이 탁 트인 바다를 보며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어린이분수, 체험형 놀이 공간인 모래정원도 조성돼 관광객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

이밖에 각종 이벤트 시 계단식 극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야외공연장과 할미할아비 바위 및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일몰정원도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세로 군수는 “국도77호선 개통을 맞아 고남·안면지역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진만큼 새롭게 조성된 꽃지해안공원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이라며 “주민 및 관광객이 모두 만족하는 꽃지해안공원이 될 수 있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김영택기자
kyt376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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