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도라산역 관람 전용 셔틀열차 운행
한국철도, 도라산역 관람 전용 셔틀열차 운행
  • 충청타임즈
  • 승인 2021.11.2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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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임진강~도라산역 매주 토·일·공휴일 하루 1회 왕복

27일부터 셔틀 전철을 타고 민통선 내에 위치한 도라산역을 둘러볼 수 있다.
한국철도(코레일)가 경기 파주시 임진강역을 출발해 경의선 최북단 도라산역까지 오가는 ‘도라산역 관람 전용 셔틀전동열차’ 를 27일부터 운행한다.
한국철도는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한 임진강~도라산 구간 전철화 공사를 마치고, 그동안 중단됐던 ‘평화열차 DMZ-트레인’ 을 셔틀전동열차로 대체 운행한다.
임진강~도라산역 셔틀전동열차는 매주 토·일·공휴일에 하루 1회 왕복 운행하고, 이용요금은 2500원(현금·신용카드)이다.
오전 11시 임진강역을 출발해 11시 5분 도라산역에 도착하고, 1시간 후인 12시 5분 도라산역을 출발해 12시 10분 임진강역으로 돌아온다.
도라산역 관람시간은 약 1시간으로 맞이방, 역 광장의 전시물과 조형작품을 둘러볼 수 있다.
승강장에는 지난 2007년 남북을 오갔던 화물화차와 사진자료, 유라시아 횡단철도 노선도 등으로 꾸며진 ‘통일 플랫폼’ 이 있다.
맞이방 천장에는 통일염원을 담은 LED 디스플레이 영상이 상영되고, 역 광장에서는 평화통일을 상징하는 조각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셔틀전동열차를 타려면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고 관람당일 오전 10시 20분까지 임진강역 역무실에서 미리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도라산역 하루 관람인원 한도에 따라 열차 승객 수는 50명으로 제한된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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