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게 허락받은 죽령옛길 탐방 `인기'
신에게 허락받은 죽령옛길 탐방 `인기'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11.24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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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명품마을·석조여래입상 등 3.8㎣코스 체험행사 성료

 

단양군의 `신에게 허락받은 죽령옛길 체험행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문화재청의 국비공모 生生문화재사업에 선정돼 진행되는 옛길체험 행사는 대강면 죽령(竹嶺)의 다자구 할머니 설화와 연계한 지역 문화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죽령휴게소를 출발해 죽령 명품마을과 죽령 산신당, 보국사지 석조여래입상을 체험한 후 용부원2리 경로당을 돌아 회귀하는 3.8㎞코스를 걷는 체험행사다.

특히 해발 689m에 위치한 죽령 옛고개 명품마을은 2012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됐을 만큼 풍광이 멋진 산마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탐방로가 잘 정비돼 있어 산책을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행사에는 200여명이 참여했으며 25일 대강 및 어상천 초등학교 학생 및 마을활동가 35명이 참여하는 행사를 끝으로 종료된다.

군은 군 관계자는 “우리가 잊고 있던 지역문화의 가치와 역사적 사실을 알고 소중한 문화재를 알리는 일은 언제나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참가자들이 코로나19로 받았던 스트레스를 가족과 친구, 친지들과 함께 보물찾기와 같은 탐험의 시간 속에서 추억에 오래 간직될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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