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여 마리 예방적 살처분
음성에서 네 번째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나와 방역당국이 예방적 살처분에 나섰다.
22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음성군 금왕읍의 한 육계농장에서 AI 의심증상을 발견해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고병원성 여부는 정밀검사를 거쳐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음성 육계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식축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에서는 약 9만2000마리를 사육하고 있었으며 반경 1㎞ 이내 가금 농가는 없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육계농장의 닭 9만여 마리를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 중이다.
음성에서는 지난 10일과 11일 금왕읍 종오리농장과 육용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잇따라 확인된 데 이어 15일에도 금왕읍 다른 육용오리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석재동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