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국내 생산량 소비량 넘겼다
요소수 국내 생산량 소비량 넘겼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11.1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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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업체 하루 100만℃ 정상화 … 수급난 해소 초읽기

요소수 생산량이 100만ℓ에 달하면서 하루 평균 국내 소비량(60만ℓ)을 넘어서는 등 수급난 해소가 머지않아 보인다.

17일 정부에 따르면 국내 5대 주요 요소수 생산업체의 가동률이 증가하면서 생산이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

지난 13일 27만ℓ에 불과했던 5대 주요업체 생산물량은 지난 15일 국내 일평균 소비량을 넘어서는 68만ℓ였다.

16일에는 하루 소비량을 훌쩍 넘어 100만ℓ에 육박했다.

16일 100여개 중점 유통 주유소 중 재고가 소진된 주유소 중심으로 84곳에 총 55.1만ℓ가 입고돼 39.5만ℓ가 판매됐다.

전국 중점 유통 주유소 차량용 요소수 재고 현황에 따르면 낮 12시 기준 전국 중점유통 주유소 104곳 중 66곳은 1000ℓ 이상의 차량용 요소수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 22곳은 보유한 요소수 재고가 200ℓ 이상 1000ℓ 이하, 16곳은 요소수 재고가 200ℓ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100여개 중점 유통 주유소의 입고량은 국내 일평균 사용량인 60만ℓ 수준이다. 판매량은 일평균 사용량의 3분의 2 수준을 소화할 정도의 물량으로 수급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생산량이 빠르게 늘면서 중점 주유소 외 100여개 주유소에도 요소수 공급량이 늘어나고 있다.

환경부 신고 시스템상 신고한 전국 3109개 주유소의 전체 공급량에서 100여개 중점 유통 주유소의 공급량을 제외한 수치는 15일 30만ℓ로 증가했고, 이날까지 더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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