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소멸위기 농촌마을 `활기'
옥천군 소멸위기 농촌마을 `활기'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1.11.16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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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마을 경연대회서 3개 마을 2단계사업 선정


꽃잔디 화단 조성·어르신 요가교실 운영 등 호평
옥천군이 추진하는 행복마을 사업이 저출산·고령화로 소멸위기에 처한 농촌마을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행복마을사업은 충북도가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저발전지역 7개 시·군 주민 화합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2015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으로 꽃길 조성과 마을환경 개선 등 소규모 사업을 추진한 후 평가를 거쳐 2단계 사업 대상을 선정해 마을별로 1000만~3000만원을 차등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에서는 올해 옥천읍 동안리와 청산면 인정·덕곡리가 1단계 사업에 뽑혀 행복마을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12일 열린 2021 충북도 행복마을 경연대회에서 3개 마을이 모두 행복마을 2단계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3개 마을은 1단계 사업비 500만원씩을 지원받아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안리는 꽃잔디를 활용한 화단 조성과 어르신 요가교실 운영, 마을소식을 출향인에게 SNS로 알리는 사업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인정리는 풍물패를 만들어 주민 화합을 도모하고 마을 꽃밭을 만들고 가꾸는 사업을 진행했다. 덕곡리는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마을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2단계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동안리는 3000만원, 인정리와 덕곡리는 2000만원의 사업비를 추가 지원 받는다.

한편 청산면 삼방리와 군북면 용목리는 지난해에 이어 2단계 사업에 선정돼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김재종 군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 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공동체 활성화와 마을 발전을 위해 주민들이 합심하고 노력해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arod5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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