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길·배스 수매사업 추진 … 토종어류 보호·유지
보은군은 토종어류 보호와 건전한 하천 생태계 유지를 위해 지난 10일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인 블루길과 배스 수매사업을 추진했다.
블루길과 배스는 환경부가 지난 1998년 생태계 교란생물로 지정한 어종으로 1960년대 내수면 어업자원 증대를 목적으로 도입했으나 국내 담수지역에 서식하며 토종 어류와 알을 잡아먹는 등 고유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
군은 이날 회남면 지역 어민이 포획한 블루길과 배스 2톤을 수매했다.
어민들에게 ㎏당 3200원씩 보상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며 수매한 물고기는 액상비료 제조에 사용된다.
군은 올해 수중 생태계 보전과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대청댐과 저수지, 하천 등에 어린 뱀장어 2만3000마리와 쏘가리 1만8000마리, 토종붕어 39만8000마리를 방류했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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