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댐 방류 피해 신속 보상하라”
“용담댐 방류 피해 신속 보상하라”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1.11.0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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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의회, 293회 임시회서 촉구 건의문 채택


정부 전적 책임 인정·재발방지 대책 마련 요구
옥천군의회(의장 임만재)는 9일 293회 임시회 7차 본회의에서 지난해 용담댐 방류로 발생한 피해의 신속한 보상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 했다.

김외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건의안은 “지난해 8월 8월 용담댐의 과도한 방류로 옥천군을 비롯한 4개 자자체가 주택과 농경지 침수 등 막대한 피해를 봤으나 1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수해 후 1년 만에 정부가 밝힌 수해원인 조사결과에 따르면 홍수기 제한수위를 수차례 초과 운영한 댐 운영의 미흡이 수해의 주된 원인으로 드러났다”며 “보상이 지체되며 피해주민들의 원성이 날로 더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군의회는 건의문에서 “이달 들어 시작된 환경분쟁조정에서 정부는 전적인 책임을 인정하고 피해액 전액을 신속히 보상하는 한편 이러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군의회는 이 건의문을 청와대와 국회,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련기관에 보냈다.

/옥천 권혁두기자

arod5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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