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디코스메틱연구센터 `결실'
충북메디코스메틱연구센터 `결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1.11.0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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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비·태남메디코스㈜와 공동개발
천연물질 이용 기초화장품·샴푸 새달 출시

 

충북메디코스메틱연구센터가 지역 화장품 기업과의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다음달 지역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제품 2종을 첫 출시할 예정이다.

연구센터측은 7일 ㈜에이치비나인과 공동연구 개발을 통해 약물전달 안정성과 피부흡수율을 개선, 몸 밖으로의 배출이 용이한 그래핀 기초화장품을 개발해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화장품은 그래핀의 정점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 개발된 그래핀 기초화장품이다.

또 태남메디코스㈜와 공동으로 Milk Baobab 브랜드에 개발소재를 적용해 두피 노폐물 제거, 손상된 모발에 영양과 윤기를 부여하는 플로라부케 오리지널 샴푸를 개발했다. 현재 Milk Ba obab 브랜드는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매출은 연260억원에 달하고, 해당 개발제품도 출시 후 첫해 10억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충북메디코스메틱연구센터는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충북형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화장품산업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 2월 서원대학교에 설립한 연구기관이다.

이 사업은 도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충북테크노파크와 서원대학교, 화장품 원료및 완제품 제조기업 4개사가 우선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인철 센터장(서원대 교수)은 “지역소재를 활용한 제품과 서원대의 화장품산업 관련 우수한 인프라, 연구역량을 활용해 화장품 제형 제제, 고기능성 소재 및 제품개발 등을 지역 기업들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며“기업의 부족한 연구역량은 연구센터를 통해 강화할 수 있는 전략으로 소재 개발에서 제품의 생산 및 판매까지 지역 기업과 협업하는 동반성장 구조의 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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