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 수돗물 만족도 `전국 최고'
대전시민 수돗물 만족도 `전국 최고'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1.11.04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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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2021년 수돗물 먹는 실태조사' 결과 발표
83.7% “만족” … 86.8% “수질 믿을 수 있다” 응답

대전시민의 수돗물 만족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전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환경부과 최근 발표한 `2021년 수돗물 먹는 실태조사' 결과 만족도 조사에서 `만족한다'는 응답이 83.7%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로, 전국평균 `만족' 응답률은 69.5%다.

또 `수질을 믿을 수 있다'고 응답한 경우가 86.8%에 달했고, `편리하다' 86.4%, `경제적이다' 83.5% 등 수돗물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돗물 만족도 향상을 위해 강화되어야 할 제도 및 정책으로는 `노후된 수도관 교체'라는 응답이 26.7%로 가장 높았고, `주택내의 노후된 수도관 교체 지원'17.3%, `원수 수질관리' 16.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시민은 2명 중 1명(47%)은 음용시 수돗물을 그대로 먹거나 끓여서 먹는 것으로 나타났고, 밥이나 음식을 조리할 때도 수돗물을 그대로 사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67.4%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61개 지자체의 7만 2460가구주를 대상으로 수돗물 먹는 방식과 수돗물에 대한 만족도를 포함한 38문항에 대해 실시됐다.

박정규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이 준 의견을 토대로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월평정수장 1단계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올해 차질없이 준공하고, 내년부터는 월평정수장 2단계 고도정수처리서설을 추진해 2025년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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