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아카데미가 지난 20일 오후 2시 청양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아카데미는 대공연장을 가득 메운 주민 800여명이 강사로 초청된 성우 배한성씨가 들려주는 '나의 삶, 나의 자수성가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

배씨는 중학생 때부터 신문배달, 사환, 가정교사 등을 하며 어렵게 성장, 소년가장에서 성우로 성공하기까지의 성공신화를 전문 성우답게 주민들의 관심을 사로잡으며 들려줬다.

또 '나도 화술의 마법사가 될 수 있다'는 주제로 말을 잘하고 재미있게 하는 노하우를 소개하는 등 화술강의도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배씨는 1966년 TBC(동양방송) 제 2기 성우로 시작해 현재 성우생활 40년의 베테랑이며, 한국성우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