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밤고구마 어디가나 '인기'
황토밤고구마 어디가나 '인기'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7.23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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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해바라기 대향연 판매장 설치
본격 수확철을 맞은 보은군의 대표적 특산물 황토고구마가 지난 21일부터 열리고 있는 해바라기대향연에서 방문객들의 인기를 얻었다.

일반 고구마보다 수확이 한 달 이상 빠른 황토고구마는 지난 19일부터 주산지인 탄부면에서 수확이 한창이다.

1988년 농업기술센터의 시범사업으로 도입된 황토밤고구마는 일교차가 큰 청정지역의 황토밭에서 재배되는 데다 황산칼리가 함유된 고구마 전용 복합비료가 사용돼 당도와 밀도가 높다. 폐암 등 항암효과를 비롯해 비만, 고혈압, 노화 방지에도 효능이 있어 장수식품으로 각광을 받고있다.

맛이 뛰어나 지금까지 10여차례나 중앙 및 충북도의 농산물 품평회에서 입상했고, 청와대에 납품되기도 했다. 수요가 늘어나며 재배농가도 증가해 현재 34농가가 25.7ha에 황토고구마를 재배하고 있다.

황토밤고구마는 21일부터 탄부면 임한리 해바라기밭에서 열리는 해바라기 대향연에서도 판매돼 외지 방문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며 명성을 입증했다.

2.2에 황토고구마를 재배중인 탄부면 사직리 김정학씨(60)는 "조기 수확으로 시장을 선점하기 때문에 다른 고구마보다 높은 가격에 출하한다"며 "올해 2만 6000kg을 생산해 2800만원의 소득을 올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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