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포스트시즌 새달 1일 개막
KBO 포스트시즌 새달 1일 개막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10.28 1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장전 최대 15회까지 … 한국시리즈 전경기 고척돔서

2021년 KBO리그 최강팀을 가릴 포스트시즌이 11월1일 개막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올해 포스트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가을야구는 내달 1일 정규시즌 4위와 5위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으로 시작을 알린다.

4위팀은 최대 2경기 중 한 번이라도 승리 혹은 무승부를 기록하면 준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다. 5위팀은 반드시 두 경기를 다 잡아야 다음 단계 진출이 가능하다. 경기는 모두 4위팀 홈 구장에서 열린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3전 2선승제로 펼쳐진다.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던 플레이오프는 음주 파동으로 인한 리그 중단 등을 감안해 3전2선승제로 바뀌었다. 1986년 첫 선을 보인 이래 5전3선승제와 7전4선승제를 오갔던 플레이오프가 3전2선승제로 짧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전 4선승제의 한국시리즈는 14일 시작한다. 15일이 포함된 시리즈는 고척돔에서 중립 경기로 진행한다는 사전 결정에 따라 한국시리즈 전 경기 장소는 고척돔으로 확정됐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및 한국시리즈 사이에 최소 하루는 이동일을 보장한다. 경기가 우천 등으로 연기될 경우 다음날로 순연되며, 정해진 포스트시즌 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때에는 예정대로 경기를 갖는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일시 폐지했던 연장전이 부활한다.

잦은 무승부로 흥미를 반감했던 후반기를 떠올리면 반가운 소식이다. 연장전은 최대 15회까지 이어진다. 이때까지 승부를 가려지지 않으면 무승부로 처리한다.

비디오 판독은 구단당 2번이 주어지며 모두 번복될 경우 해당 구단에 1번의 추가 기회를 부여한다. 연장전 돌입시에는 1번씩 추가로 비디오 판독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관객 입장, 취식, 응원 진행 등 세부 운영 방안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