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안방서 반격 성공
휴스턴, 안방서 반격 성공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10.2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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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2차전 애틀란타에 7대 2 승 … 승부 원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안방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휴스턴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7-2로 눌렀다.

1차전 2-6 패배를 하루 만에 되갚은 휴스턴은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휴스턴 선발 호세 어퀴디는 애틀랜타 타선을 5이닝 동안 6피안타 7탈삼진 2실점을 막고 승리를 따냈다.

타자들은 9안타로 7점을 뽑아내며 마운드를 확실히 지원했다. 테이틀 세터 호세 알투베와 마이클 브랜틀리가 나란히 멀티히트로 밥상을 잘 차렸고, 7~9번 하위 타순 타자들도 모두 1안타씩을 뽑았다.

3번 타자 알렉스 브레그먼과 4번 타자 요르단 알바레스가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지만 큰 변수는 아니었다.

1회말 브레그먼의 희생 플라이로 가볍게 선제점을 뽑은 휴스턴은 1-1로 맞선 2회 4득점의 빅 이닝을 연출했다. 호세 시리와 마틴 말도나도, 브랜틀리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5-1로 달아났다.

휴스턴은 6회에도 1점을 추가해 6-2까지 치고 나갔다. 7회에는 알투베의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1995년 이후 26년 만의 왕좌를 노리는 애틀랜타는 1차전 기세를 잇는데 실패했다. 선발 맥스 프리드가 5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져 힘 한 번 써보지 못했다.

두 팀은 하루 휴식 후 30일 애틀랜타의 홈 구장인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3차전을 치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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