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만식·박종학·김문호·안효길·조현명씨 등 거론
음성군 맹동면 맹동농협 현 조합장이 지난 13일 조합장직을 상실함에 따라 다음달 10일 재선거가 실시된다. 농협에 따르면 맹동농협 현 조합장이 지난해 2월21일 실시된 조합장 선거에서 선거 운동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충주지원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어 지난 13일 열린 항소심에서 대법원은 원심을 최종 확정하고 사건을 기각함에 따라 현 조합장은 직을 상실했다.
이와 관련, 이번 재선거에는 민만식씨(전 맹동면 체육회장)를 비롯한 박종학(전 이장협의회장), 김문호(현 농협이사), 안효길(전 조합장), 조현명씨(전 조합장) 등 5명이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직무대행중인 맹동농협은 지난 16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맹동농협 조합장 재선거'에 따른 선거관리 위탁를 음성군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상태다. 이번 재선거는 오는 29∼30일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 다음달 10일 맹동농협에서 조합원 9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자투표에 의한 터치스크린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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