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 증회·청주공항 국제선 재개된다
시외버스 증회·청주공항 국제선 재개된다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1.10.2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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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부터 일상회복 … 시외버스 이용객 증가 상황 등 감안 확대
청주공항은 12월부터 운항 … 괌 등 격리면제 지역 대상지 될 것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정부에서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개시에 나서기로 하면서 1년 8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충북지역 시외버스 감축운행 종료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면 중단된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재개도 관심사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승객감소라는 직격탄을 맞은 도내 시외버스업계는 지난해 3월부터 일부 노선의 휴업과 감회 운행을 하고 있다.

이날 현재 충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5개 시외버스에서 운행하고 있는 전체 274개 노선 중 탑승률이 매우 저조한 57개(20.8%) 노선이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여기에 274개 노선의 전체 운행 인가횟수 1110회 중 335회(30.18%)는 감회 운행 중이다.

버스업체들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과 교육당국의 개학연기 등의 조치로 승객이 감소함에 따라 인건비와 운영비 등을 줄이기 위해 버스노선 운행을 휴업(운영 중단)하거나 감회했다.

이 때문에 시외버스 운행이 노선별 최대 50% 줄어들면서 도민들이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와 시외버스업계는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개시 후 이용객 증가상황 등을 감안해 점차적으로 운행횟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청주공항 국제선 운항도 마찬가지다. 청주공항 국제선 운항은 지난해 2월 25일 대만 타이베이를 끝으로 14개 정기노선 운항이 중단됐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지지 않으면서 현재까지도 국제선 운항은 전무한 채 제주노선만 운항하고 있다.

정부에서 최근 국제선 운항재개가 가능한 지방공항으로 11월 김해공항, 12월 청주와 대구, 무안공항까지 포함함에 따라 이용객 수요에 맞춰 빠르면 12월 운항재개가 이뤄질 전망이다. 괌 등 우리 여행객에 대한 격리면제 지역이 첫 대상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11월 단게적 일상회복이 개시되면 시외버스와 청주공항 이용객 수요를 봐가면서 업계와의 협의를 통해 운행재개시기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월 감회운행에 들어갔던 도내 시내버스업체는 지난해 2학기부터 대면수업이 본격화하면서 서서히 운행횟수를 늘려 올해부터는 정상운행 중이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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