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48명 … 충북 월간 최다 확진
10월 1348명 … 충북 월간 최다 확진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1.10.2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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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하루 평균 51.9명 꼴 … 60명 이상 발생도 `10일'
청주 624명·음성 304명·진천 199명 … 전체 83.6%
첨부용. /그래픽=뉴시스
첨부용. /그래픽=뉴시스

충북의 코로나19 월간 확진자 기록이 또 깨졌다.

26일 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도내에서 2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0월 누적 확진자가 1348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가 창궐한 이래 충북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월간 확진자다. 이전은 4차 대유행이 본격화했던 지난 8월 기록한 1334명이다.

충북의 코로나19는 4차 대유행이 시작되고 연일 수십명의 확진자를 쏟아내며 확산 일로다. 지난 8월부터는 3개월 연속 네자릿수 월간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10월 들어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하루 평균 51.9명꼴로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고 지난 1일 60명을 시작으로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두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60명 이상 나온 날도 무려 열흘이나 된다.

비수도권 하루 최다를 기록한 날만 9일이다. 지난 11일에는 역대 두 번째이자 올해 최다인 88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날짜별 확진자는 1일 60명, 2일 44명, 3일 45명, 4일 44명, 5일 38명, 6일 74명, 7일과 8일 64명, 9일 75명, 10일 60명, 11일 69명, 12일 88명, 13일과 14일 48명이었다.

또 15일 69명, 16일 41명, 17일 29명, 18일 42명, 19일 69명, 20일 57명, 21일 42명, 22일 47명, 23일 39명, 24일 42명. 25일 32명, 26일 18명(오전 10시 기준)이다.

청주와 음성, 진천의 상황이 심각하다. 이 기간 청주 624명(46.3%), 음성 304명(22.6%), 진천 199명(14.8%) 등 세 지역에서만 전체의 83.6%인 1127명이 확진됐다.

도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차질 없이 가기 위해서는 이달 말까지 확산세를 어느 정도 진정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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