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지역농가 돕기 `한마음 한뜻'
옥천군 지역농가 돕기 `한마음 한뜻'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1.10.2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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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기업, 코로나로 어려워진 고추농가 대량 수매 추진

 

옥천군과 옥천군의회, 지역 기업체 등이 힘을 합쳐 수요 감소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추 생산농가의 시름을 덜었다.

지역 고추 농가는 올해 풍년을 맞고도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춧가루 소비업체의 수요가 감소한 데다 외국인 인력수급 차질로 인건비가 상승하는 등 이중고를 겪고있다.

재배면적 증가에 따라 생산량까지 늘어나면서 고추가격 하락세가 이어져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크다.

농가의 고충을 전해들은 옥천군과 군의회, ㈜청양식품, 농협 등이 공동으로 고추 수매를 추진했다.

옥천테크노밸리 입주 1호 기업으로 고춧가루 가공식품 업체인 청양식품(대표 조효근)은 옥천군과 지역농협의 협조를 받아 지난 9월과 이달 두 차례에 걸쳐 고추 3만3940근(2억8900만원 상당)을 수매했다.

이 업체는 그동안 타지에서 고추를 수매해왔으나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전해듣고 회사 성장을 성원해준 옥천군민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지역 수매로 전환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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