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18' 투약 환자 위약군 대비 발병기간·발생률 대폭 감소
제천에 본사를 둔 엔지켐생명과학이 새 구강점막염 치료제의 미국 임상 2상에 성공했다.엔지켐생명과학은 구강점막염 치료제 `EC-18'의 미국 임상 2상을 성공했다고 지난 19일 공시했다.
구강점막염은 머리와 목에서 발생하는 두경부암 환자에게 실시하는 항암 화학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으로 생기는 질병으로 아직 관련 치료제가 없다.
엔지켐생명과학은 `EC-18'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미국에서 환자 105명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했다. 임상결과 `EC-18'을 투약한 환자들은 중증 구강점막염 발병기간을 위약군 대비 13.5일에서 0일로 줄였다. 중증 구강점막염 발생률도 위약군 대비 37.1% 감소시켰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혁신 치료제 지정'신청과 함께 임상 3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엄경철 선임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