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강 1급수 프로젝트 `시동'
미호강 1급수 프로젝트 `시동'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1.10.21 1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도,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발주
수질복원·물확보·친수여가공간 조성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청주 미호천 수질을 개선하고 주변에 친수여가 공간을 조성하는 `물이 살아있는 미호강'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충북도는 21일 학술과 기술부ㅜㅁ으로 나눠 미호강 프로젝트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미호천은 청주 무심천과 증평, 음성, 진천의 지류가 모여 금강으로 합류하는 하천이다.

도는 지역을 대표하는 하천의 품격을 높이겠다는 의미에서 명칭을 `미호강'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용역과제는 미호강에 대한 현황 조사, 여건 분석, 기본 구상·계획 수립, 타당성 분석 등이다. 8억원이 투입되며 용역 기간은 18개월이다.

도는 이번 주 제안서 제출 공고를 할 예정이다. 제안서 평가 점수와 입찰가격 점수를 합산해 협상 적격자를 결정한 뒤 계약을 체결한다.

업체가 선정되면 오는 12월 중순부터 용역에 들어간다. 2023년 상반기에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미호강은 음성군 삼성면에서 발원해 진천군, 증평군, 청주시를 지나 세종시로 연결되는 금강지류 중 가장 큰 하천이다. 유역 면적은 충북 전체 면적의 25%를 차지한다.

도는 2032년까지 미호강 프로젝트를 통해 1등급 수준으로 수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 9월 이 프로젝트의 밑그림을 그려 발표했다.

마스터플랜은 밑그림을 토대로 세워진다. 프로젝트는 수질 복원(1452억원), 물 확보(1776억원), 친수여가공간 조성(3297억원) 등 분야별로 진행한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