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규제 강화 … 충북지역 대출 감소
정부 규제 강화 … 충북지역 대출 감소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1.10.2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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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 금융기관 수신 1조3417억·여신 2243억 증가
첨부용.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시스
첨부용.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시스

 

가계 대출 규제 강화 영향으로 지난 8월 충북지역 대출이 줄었다.

한국은행충북본부의 8월 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수신은 1조3417억원, 여신은 2243억원 증가했다.

예금은행 수신은 1조779억원 증가했다. 예금(+1조931억원)의 경우 코로나19 피해 지원 등과 관련된 지자체 교부금 유입이 늘어나면서 증가했다. 시장성수신(-152억원)은 금융채를 중심으로 감소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상호금융, 신탁회사 등을 중심으로 2639억원 증가했다. 상호금융(+1370억원)은 보통예금 등 수시입출식 예금을 중심으로, 신탁회사(+996억원)는 특정금전신탁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예금은행 여신은 317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437억원)의 경우 중소기업 대출 증가 폭이 전월대비 크게 축소(1156억원→ 251억원)하면서 증가세가 둔화했다. 가계대출(-149억원)의 경우 규제 강화의 영향으로 전월에 이어 감소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은 1926억원 증가했다. 기관별로 상호금융(+809억원), 새마을금고(+675억원)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차입주체별로 기업대출(+1438억원)은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509억원)은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eomkcc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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