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청주 상당 재선거 준비 `시동'
국민의힘 청주 상당 재선거 준비 `시동'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1.10.2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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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당협조직위원장 공모 … 정우택·신동현 후보 거론

국민의힘이 청주시 상당구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인선작업을 시작으로 국회의원 재선거 준비를 본격화한다. 21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따르면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청주 상당당협조직위원장 공모를 진행한다.

자격은 공직선거법상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모두 있고, 신청일 현재 국민의힘 당원이면 응모할 수 있다. 신청은 충북도당으로 하면 된다.

청주 상당은 사실상 10개월 넘게 당협위원장이 사실상 공석인 상태다. 라임자산운용 펀드 재판매를 위해 로비를 벌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갑근 전 위원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직무가 정지됐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청주 상당이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중도낙마하면서 재선거가 확정됐다.

지난해 12월 윤 전 위원장이 구속된 후 새 당협위원장을 선출하지 않았던 국민의힘이 발 빠르게 움직이는 이유다.

현재 조직위원장 후보로는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과 신동현 중앙당 지방자치위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지역정가에선 정 위원장이 상당구로 복귀해 재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총선 당시 중앙당의 전략공천에 따라 지역구를 상당구에서 흥덕구로 옮겨 출마한 바 있다. 낙선 후 칩거하던 그는 최근 충북도당위원장에 복귀하며 정치재개를 알렸다.

신동현 위원은 최근 지인 등을 통해 재선거출마의지를 밝히고, 보폭을 넓혀 가고 있다. 신 위원은 최근 청주시 상당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실시한 재선거 입후보 안내설명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조직위원장에 선임되면 상당구당협 조직 재정비를 마친 후 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정식 당협위원장에 취임하게 된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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