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무역수지 90여억 달러 흑자
충남 무역수지 90여억 달러 흑자
  • 김인호 기자
  • 승인 2007.07.20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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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수출액 20%증가
충남도 상반기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올 목표인 450억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출은 218억 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억 4300만달러(20.7%) 증가했다. 반면 수입은 127억 4700만달러에 그쳐 상반기까지 충남도 무역수지가 90억 57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국가 무역수지 흑자 80억 6200만 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7월부터 12개월 연속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중소기업 수출증가율이 환율하락과 원자재가격 상승 등 채산성 악화로 5월(128%)보다 6월(48.3%)수출증가율이 급격히 둔화되는 양상을 보여 환율변동에 취약한 중소기업에 대한 환관리 컨설팅 지원 강화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가 이날 밝힌 주력품목 수출실적은 반도체 76억 2200만달러, 평판디스플레이및센서45억 1700만달러, 컴퓨터 18억 4000만 달러, 석유제품 8억 2400만달러, 자동차 7억 9800만달러, 자동차부품 7억 3300만달러, 철강판 6억 400만달러 등이다.

특히슬로바키아(6573%),인도(1592%), 터키(695%) 등 유럽 지역으로의 자동차부품 수출이 약진을 보였다.

국가별 수출로는 중국이 69억 99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 27억 3000만 달러, 일본24억 1100만달러 등 수출실적을 거두었으며, 최근 일본으로의 수출은 엔화약세로 전년 같은 기간대비 2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하반기 수출을 둘러싼 대외여건이 불리한 상황에 높여 있다"며 "도내 중소수출업체의 애로사항을 조사해 수출채산성 악화를 가져오는 요인에 대해서는 신기술 개발과 품질향상 등 생산성 향상으로 체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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