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취업자수 1위 `사무직'
충북 취업자수 1위 `사무직'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1.10.19 2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반기 전체 89만7천명 중 12만2천명 차지
농축산 숙련직 - 운전·운송 관련직 등 뒤이어

충북 취업자 중 경영 및 회계관련 사무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자료에 따르면 충북의 전체 취업자는 89만7000명이었다.

충북의 취업자 중 직업중분류별로 경영 및 회계관련 사무직이 12만2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위 농축산 숙련직(9만4000명), 3위 운전 및 운송 관련직(5만6000명), 4위 조리 및 음식 서비스직(5만3000명) 5위 매장 판매 및 상품 대여직(4만6000명)이었다.

산업중분류별 상위 취업자는 1위 농업(9만6000명), 2위 사회복지서비스업(6만명), 3위 음식점 및 주점업(5만8000명), 4위 교육서비스업(5만2000명), 5위 소매업(자동차 제외)(4만8000명)이었다.

이밖에 올해 상반기(4월 기준) 전국 임금근로자는 2064만7000명으로 이 가운데 70.2%가 월급으로 200만원 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월평균 200만원 이상을 받는 임금근로자의 비중은 1.7%포인트(p) 상승했다.

임금 수준별로 200~300만원 미만(33.3%), 100~200만원 미만(19.8%), 400만원 이상(19.1%), 300~400만원 미만(17.8%), 100만원 미만(10.0%)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100~200만원 미만 구간의 비중은 전년 대비 2.8%p 감소하면서 유일한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 100만원 미만(1.1%p), 200~300만원 미만(0.8%p), 300~400만원 미만(0.7%p), 400만원 이상(0.2%p) 구간의 비중은 모두 상승했다.

산업 대분류별로는 100~200만원 미만은 농림어업(37.9%), 사업 시설 관리·사업 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36.1%), 숙박 및 음식점업(34.6%) 등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0~300만원 미만의 경우 사업 시설 관리·사업 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41.2%), 부동산업(40.7%), 건설업(37.2%)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400만원 이상은 금융 및 보험업(41.3%),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40.8%), 정보통신업(38.8%) 등에서 비중이 컸다.

통계청 관계자는 “2013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200만원 이상을 받는 임금근로자의 비중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엄경철선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