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충북 무역수지 15억달러 흑자 … 수입도 `껑충'
9월 충북 무역수지 15억달러 흑자 … 수입도 `껑충'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1.10.1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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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25억불·수입 10억불 … 전년比 각 11%·77% 증가
정보통신기기·반도체 수출 견인 … 수입은 유기화합물 ↑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충북이 지난 9월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수입이 크게 늘었다.

청주세관에 따르면 2021년 9월 충북지역 수출은 25억5700만달러, 수입은 10억4100만달러로 15억16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25억57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1.2% 증가했다. 품목별로 반도체(8억9700만달러), 화공품(6억800만달러), 전기전자제품(2억8600만달러), 정보통신기기(2억1300만달러), 정밀기기(1억700만달러), 일반기계류(9400만달러) 순이었다. 정보통신기기(28.2%), 반도체(25.0%), 일반기계류(21.3%), 화공품(9.3%) 등 품목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정밀기기(-24.4%), 전기전자제품(-2.5%) 등 품목의 수출은 감소했다.

국가별로 중국(7억2300만달러), 홍콩(5억5100만달러), 미국(3억2800만달러), EU(2억6100만달러), 대만(1억1400만달러), 일본(9600만달러) 순이었다. 싱가폴(72.6%), 홍콩(41.1%), 일본(19.1%), 중국(16.1%), 미국(11.0%) 등 국가로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호주(-22.0%), EU(-13.1%), 대만(-6.5%) 등 국가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성질별로 중화학공업품(24억2000만 달러), 경공업품(7900만달러), 식료·직접소비재(3500만달러), 원료·연료(2300만달러) 순이었다. 중화학공업품(12.5%), 원료·연료(4.8%)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경공업품(△11.8%), 식료·직접소비재(△2.6%)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은 10억41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77.3% 증가했다. 품목별로 반도체(8600만달러), 유기화합물(5100만달러), 기타 수지(3900만달러), 직접소비재(3300만달러), 기계류(2800만달러) 순이었다. 유기화합물(27.0%), 반도체(18.1%), 기타 수지(12.4%) 등 품목의 수입이 증가한 반면, 기계류(-12.4%), 직접소비재(-3.3%) 등 품목의 수입은 감소했다.

국가별로 미국(3억4100만 달러), 중국(3억2400만 달러), 일본(9000만달러), EU(8600만달러), 대만(2100만달러), 싱가폴(900만달러) 순이었다. 미국(540.0%), 일본(47.0%), 중국(31.3%), EU(19.8%), 대만(3.1%) 등 국가에서의 수입이 증가한 반면, 싱가폴(-8.3%) 등 국가에서의 수입은 감소했다.

시군별로 청주시, 충주시, 진천군, 음성군 등 상위 4개 지자체가 충북 수출의 97%를 차지했다. 수출은 청주시(20억6600만달러), 진천군(1억5400만달러), 음성군(1억3500만달러), 충주시(1억 2600만달러), 증평군(2400만달러) 순이었다.

수입은 청주시(6억3700만달러), 음성군(1억3600만달러), 진천군(1억2300만달러), 충주시(7300만달러), 제천시(1700만달러) 순이었다.

/엄경철 선임기자
eomkcc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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