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이 `충청권 메가시티가 글로벌 혁신성장의 중심으로 발돋움한다' 고 선언했다. 허 시장은 14일 정부세종컨벤선센터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회' 에서 충청권 사례 발표자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충청권은 메가시티 조성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의 중추에서 글로벌 혁신성장의 중심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또 국토의 중심부이자 우수한 혁신 인프라를 보유한 충청권의 강점을 살려 행정수도와 혁신도시의 완성을 통해 충청권 메가시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충청권 메가시티 선언은 △주력산업 초광역 클러스터 구축 △미래 신산업 테스트베드 구축 △탄소중립 대응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 △초광역 교통 인프라 구축 등을 4대 핵심전략을 담고 있다.
허 시장은 `주력산업 초광역 클러스터 구축' 전략을 통해 대덕특구, 중이온 및 방사광 가속기 등의 자원을 연계한 과학기술 혁신체계를 구축하고, 바이오헬스·인공지능·자율주행 등 충청권이 선도하는 주력 산업을 고도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 파운드리,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기술의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충청권 전역을 `미래 신산업 테스트 베드' 로 구축하겠다고 계획도 밝혔다.
`탄소중립 대응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 전략을 통해 단계적 화력발전 폐쇄와 이를 대체할 수소산업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2050 탄소중립을 선제적으로 이행하겠다는 구상도 설명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허태정 대전시장 사례 발표 … 4대 핵심전략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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