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제34회 지용제 오늘 막 오른다
옥천군 제34회 지용제 오늘 막 오른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1.10.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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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숨 쉬는 마음, 시를 꿈꾸는 마을' 주제 온라인 진행


17일까지 … 정지용문학상 시상식·청소년문학캠프 등 다채
제34회 지용제가 `시가 숨 쉬는 마음, 시를 꿈꾸는 마을'을 주제로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이 주최하고 지용회, 정지용기념사업회, 군내 문화예술단체가 주관하는 올해 지용제는 코로나19 정부 지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군은 정지용 생가와 문학관 앞마당에 `시가 있는 정원(시정원)'을 조성해 행사장을 찾는 이들이 온라인 축제의 아쉬움을 달래며 힐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용제의 배경인 구읍의 실개천을 따라 형형색색의 등불을 밝히고 집집마다 정지용 시를 담은 등을 걸어 풍류 넘치는 야경을 연출한다.

본무대인 전통문화체험관에서 33회 정지용문학상 시상식, 동북아 국제문학포럼, 청소년문학캠프 등 행사와 군민이 직접 작곡한 정지용 시노래를 듣는 음악회, 시니어 모델들이 1930년대 느낌을 살린 패션쇼가 유튜브 등을 통해 소개된다.

홈페이지에서 시화페스티벌, e-지용제 시 참여하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제공한다.

정지용의 시를 언제 어디서나 접할 수 있는 `정지용 전자시집' 앱을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을 통해 배포하고 선착순 1000명에게는 옥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도 선사한다.

지용제는 올해까지 4년 연속 충청북도 최우수축제에 뽑혔고 2020~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예비문화관광축제에도 이름을 올렸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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