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김시우·이경훈 … 한국 선수 12명 출전
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서밋 클럽에서 열리는 `THE CJ CUP @ SUMMIT(이하 더 CJ컵)'의 출전 선수 명단이 최종 확정됐다.
CJ컵은 총상금 975만 달러, 우승상금 175만5000달러(21억원)로 책정돼 명실상부한 메이저급 대회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세계랭킹 톱10 중 무려 7명의 선수가 더 CJ 컵에 출전해, 지난해 6명보다 1명이 더 많이 출전하게 됐다.
세계랭킹 2위인 더스틴 존슨이 일찌감치 참가를 신청해 지난해 코로나 확진으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달랜다.
메이저대회 2승을 거둔 랭킹 3위 콜린 모리카와는 본인의 홈 코스인 서밋 클럽에서 우승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도쿄 올림픽에서 우승하며 본인의 존재감을 뽐낸 랭킹 5위 잰더 쇼플리와 더 CJ컵에서 두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6위 저스틴 토머스도 대회에 나선다.
또한 지난 9월에 치러진 미국과 유럽의 국가 대항전인 라이더컵에 출전했던 양 팀의 주축 선수들이 17명이나 포함돼 있다. 미국과 유럽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자존심 대결을 다시 한번 볼 수 있게 됐다.
미국 팀의 맏형 더스틴 존슨을 필두로 브룩스 켑카, 조던 스피스, 토니 피나우 등이 출전을 하고, 유럽 팀에선 로리 매킬로이를 필두로 세르히오 가르시아, 쉐인 로리, 빅토르 호블란 등이 출전을 확정했다.
이외에도 호주의 아담 스콧과 제이슨 데이, 잉글랜드의 저스틴 로즈, 이안 폴터, 토미 플릿우드, 미국의 리키 파울러, 게리 우드랜드 등이 주최사의 초청을 받아 대회에 참가한다.
또한 지난 시즌 32명의 우승자를 포함해 페덱스컵 순위 60위 이내의 선수 중 52명이 참가한다.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30명의 선수 중에선 24명의 선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CJ컵은 올해 대회도 PGA 투어의 최고 선수들이 대회에 출전을 확정해 역대급 선수 라인업이 다시 한 번 완성했다.
대회 디펜딩챔피언이자 지난 시즌 2승을 거둔 제이슨 코크랙의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인 더 CJ컵에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 78명이 출전해 그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특히 지난 11일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임성재가 출전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밖에 김시우, 이경훈, 안병훈, 강성훈이 출사표를 던졌고, KPGA의 명예를 걸고 미국으로 건너온 김주형, 서요섭, 이재경, 김한별 등 한국 선수 12명이 더 CJ컵의 한국인 최초 우승을 노리고 있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