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월악산 기슭에 있는 제천 `신륵사'의 극락전 벽화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신륵사는 삼층석탑(보물 제1296호), 극락전 벽화(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01호)가 있는 곳으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벽화가 유명하다.
전시는 18·19세기의 트렌드가 제천으로 어떻게 들어왔는지 그리고 유입된 트렌드가 신륵사 극락전 벽화에서 어떻게 표현되었는지를 보여주며 극락으로 가는 방법을 담은 실감형 영상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이번 기획전시에 대한 이해를 돕는 역사문화강좌와 연계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역사문화강좌는 11월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연계체험프로그램은 블록으로 용선을 만드는 `용선 내려온다'와 기획전시 해설과 함께 소원등을 만드는 `신륵사와 만나는 법' 2종이 준비돼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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