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발전소 주변 개발 `밑그림'
양수발전소 주변 개발 `밑그림'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1.09.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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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미리내 포레스트' 비전 기본계획 수립


관광자원화 향상 위해 상하부댐 경관 등 조성
영동군의 역대 최대 국책사업인 영동양수발전소 주변지역 개발을 위한 밑그림이 나왔다.

영동군은 영동양수발전소를 활용한 주변 지역 관광자원화와 주민 소득증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영동 미리내 포레스트'를 비전으로 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군은 30일 상황실에서 `영동양수발전소 주변지역 개발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기본계획을 최종 점검했다.

군은 양수발전소를 지역 성장 동력원으로 만들기 위해 기반시설과 주변지역 특성을 활용한 구체적인 개발 구상안 도출을 위해 지난해 5월 용역에 착수했다.

사례 및 설문 조사와 함께 관광트렌드 분석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올해 3월 전문가 자문과 중간보고회를 거쳐 이날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은하수가 쏟아지는 숲, 영동 미리내 포레스트'를 기본 틀로 양수발전소 주변 관광자원화와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상하부댐 경관 조성, 이주마을 조성 등 구체적이고 다양한 계획이 제시됐다.

박세복 군수는 “영동의 미래 성장 동력원인 양수발전소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전략을 마련했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양수발전소 주변지역 개발을 위한 밑그림이 완성된 만큼 용역결과가 꼭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군 상촌면 고자리와 양강면 산막리 일원에 건설될 예정인 영동양수발전소는 설비용량 500MW 규모로 1조2000억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건설기본계획 확정과 전원개발예정구역 지정 고시, 부지매수 등을 거쳐 2024년 9월 착공해 2030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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