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문화·체육 혜택의 사각지대로 꼽히는 옥천군 청성·청산면, 보은군 마로면, 영동군 용산면 주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남부3군 중핵 소도시 생활거점을 구축하게 됐다.

군이 기획한 `청성·청산면 생활SOC 복합화사업'이 30일 국무조정실이 공모한 2022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됐다.

문화·체육시설이 부족한 청산면 지전리에 면적 1만6169㎡, 건면적 2330㎡(지하1층, 지상1층) 규모의 복합화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목욕탕 등이 들어서는 시설로 80억원 정도가 투입된다.

사업 대상지인 청산면은 청성면과 영동군 용산면, 보은군 마로면의 복판에 위치하고 재래시장이 서고 있어 4개 면 주민들이 공동 사용할 복합 문화공간의 적지이다.

군은 지난 1월 청성·청산면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복지문화타운 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4개 면 이장협의회장들과 시설물 공동이용을 확약하는 공동건의문과 공동협약서를 마련했다.

이번 선정으로 옥천군은 2020년 군서 군민체육센터 및 작은 도서관 건립(31억원), 2021년 생활문화체육센터 생활SOC 복합화 사업(158억원)에 이어 3년 연속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옥천 권혁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