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용외천~양촌·수산~단성·살미~한수·미원~문광 등
충북도내 국도와 국가지원지방도가 대폭 확충된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의 추진사업을 최종 확정해 고시했다. 이 계획은 최근 국토부에서 고시한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의 하위 계획이다.
이날 국토부에서 확정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충북 사업은 청주 남이 부용외천~양촌(국도 17호선) 확장 등 9건, 8393억원이 반영됐다.
남이 부용외천~양촌 확장사업은 충청권 광역생활권의 주요도시인 청주, 세종, 대전을 연결하는 핵심적인 도로망이다. 8㎞ 구간을 6차선으로 확장한다. 총사업비는 1482억원이 투입된다.
국도 36호선 `제천 수산~단양 단성'(6㎞, 1270억원), `충주 살미~제천 한수'(5.6㎞, 1086억원), 국도 19호선 `청주 미원~괴산 문광'(15.4㎞, 724억원) 구간은 백두대간 관광벨트 순환도로망 구성과 간선도로망이 열악한 충북도내 동북부지역의 도로 시설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 △제천 수산~청풍(9.8㎞, 942억원) △원주 신림~제천 봉양(10.7㎞, 1798억원) △음성읍~충주 신니(5.5㎞, 346억원) △영동 양산~양강(6.6㎞, 443억원) △괴산군 괴산읍~감물면(2.4㎞, 302억원) 구간도 이번 계획에 포함됐다.
충북도 이정기 균형건설국장은 “충북이 지속적으로 경제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국도와 국지도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계획에 반영된 사업들이 단계적 절차를 밟아 조속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석재동기자